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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싸움놀이는 볏짚으로 만든 대형 ‘고’를 맞부딪혀 힘을 겨루는 전통 대동놀이로, 풍년과 마을의 안녕, 공동체 정신을 상징한다. 올해 축제는 ‘옻돌 달빛 속에 세계와 하나되다’를 주제로,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관광 축제로 꾸며진다.
□ 첫날(2월 28일)
축제 분위기를 띄우는 맛보기 공연과 가족 단위 전래놀이 대전 예선, 고싸움놀이 골든벨 등이 진행된다.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 둘째 날(3월 1일) 본 공연·개막식 하이라이트
둘째 날은 하루 종일 공연이 이어진다.
오전 11시 30분 해금 연주를 시작으로 어린이 판소리 창극, 민요 굿 마당, 대금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지며, 국가무형유산 남사당패 줄타기·북청사자놀음·버나놀이 등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대형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후에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달집태우기·고싸움놀이 시연·칠석농악단 판굿·불꽃놀이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 마지막 날(3월 2일)
남사당패 줄타기, 경기민요, 큰기놀이, 바오무용단, 퓨전국악 공연 등이 무대를 채우며 대동의 장을 이끈다. 고싸움놀이 행진과 함께 다섯 가지 색 천을 들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단심줄 대동놀이도 펼쳐진다.
□ 상설 프로그램
축제 기간 동안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우리 문화 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출판사 북극곰 편집장 이루리 작가, 김혜영 작가, 이순영 번역가 등이 참여하며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남구 관계자는 “고싸움놀이는 공동체 정신을 담은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전통놀이의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안전요원 배치, 교통 통제, 응급의료 체계 구축 등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