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G-유니콘’ 기업 투자·매출·고용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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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G-유니콘’ 기업 투자·매출·고용 증
지난해 선정 5개 사 투자 120억 원·매출 277억 원 달성
평균 성장률 231% 기록, 일자리 51개 신규 창출
  • 입력 : 2026. 02.24(화) 10:04
  • 정희영
G유니콘 성과 공유회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육성하는 ‘지(G)-유니콘 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매출 확대 그리고 고용 창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지-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이 1년 만에 총 12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2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기업별 평균 증가율은 231%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고용으로 이어져 지역에서 51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지-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기술 고도화 그리고 투자 연계와 세계 진출 등을 집중 지원하는 광주시의 대표 스케일업(규모 확대) 사업이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실증과 투자까지 연결하는 성장 사다리형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아이메디텍은 중재 시술용 지지체를 개발해 지난해 매출 약 52억 원을 달성하고 미국과 중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특허 11건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바이오컴은 맞춤형 비만 관리 솔루션으로 매출 약 123억 원을 기록했으며 시리즈 A 투자 유치도 마쳤다.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 촉매 기술을 개발해 해외 기업과 기술협약을 맺었고 파인트코리아는 의료용 생분해성 소재를 개발해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5개 기업을 지-유니콘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코스닥 상장과 미국 지사 설립 그리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3년 연속 수상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광주광역시는 앞으로도 유망 기술 기업을 지속 발굴해 육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지-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기업들이 매출 증대와 글로벌 진출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유망 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