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장내 기생충 퇴치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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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장내 기생충 퇴치 사업 본격화
간흡충 등 11종 무료 검사 제공, 7개 읍면 주민 600명 대상
감염 시 치료제 투약과 추적 관리, 조기 검진 중요성 강조
  • 입력 : 2026. 02.26(목) 09:32
  • 정희영
장내기생충 예방 수칙 안내 포스터
화순군은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 장내기생충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진행하며 화순읍 앵남리와 6개 면(한천·도곡·도암·이서·백아·사평) 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화순군은 간흡충(간디스토마)을 포함한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검사 희망자는 가까운 보건지소나 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용기를 받아 분변을 채취한 뒤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치료제를 투약하며 간흡충 감염자는 2~3개월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 관리를 이어간다.

간흡충은 주로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조리 기구를 통해 감염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만성화되면 황달과 간경변 그리고 담관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 기구는 100도 이상의 끓는 물로 소독해야 한다.

화순군보건소 박미라 소장은 “장내 기생충 감염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질환 예방 교육을 강화해 군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