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AI·에너지 수도’ 도약 비전 선포

해남
해남군, ‘AI·에너지 수도’ 도약 비전 선포
행정·교육·산업 연계해 지역 생태계 조성
해남공고 마이스터고 전환, 정주 여건 개선 주력
  • 입력 : 2026. 03.03(화) 11:05
  • 정희영
AI 에너지수도 도약을 위한 해남미래 선언 진행 사진.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이 공존하는 해남다움의 실현’을 선포하고 지역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달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 미래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 교육 공동체와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해남군은 정주 분야 핵심 과제로 교통과 주거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재생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 그리고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 거점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 환경을 개선해 청년이 머무는 정주 여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교육 전략으로 해남형 글로컬 교육 모델 학교 육성과 지역 산업 연계 AI 특화 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국립AI교육원 유치를 통해 인재 양성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핵심 사업으로 해남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춰 AI와 반도체 등 첨단 분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기업 연계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 인재가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해남군 명현관 군수는 “AI와 재생에너지는 해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산업이다”라며 “아이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