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조훈현배 어린이 바둑대회 성료

영암
영암군, 조훈현배 어린이 바둑대회 성료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내체육관서 800여 명 참가
고등부 송민경, 중등부 심효준, 초등 우승자도 가려
  • 입력 : 2026. 03.04(수) 09:51
  • 정희영
제1회 조훈현배 전국 학생바둑대회 진행모습.
전라남도 영암군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영암군실내체육관에서 연 ‘제1회 조훈현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800여 명의 참가자와 학부모가 몰린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조훈현 국수의 업적과 도전 정신을 기리고 학생들이 바둑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집중력,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훈현 국수의 고향인 영암군에서 열린 첫 전국 규모 학생 바둑대회라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대회 기간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이틀 동안 바둑판 앞에서 실력을 겨뤘다. 고등청소년부에서는 한국바둑고 1학년 송민경 학생이 우승했다. 중등부는 서울성서중 2학년 심효준 학생, 초등 고학년부는 서울연은초 6학년 허태웅 학생, 초등 저학년부는 다산새봄초 3학년 김정현 학생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참가 학생들은 부문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고 대회장에서는 학부모 응원 속에 대국을 치르며 교류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영암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바둑을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고 체류형 스포츠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우승희 군수는 “조훈현 국수의 고향에서 열린 첫 학생 바둑대회가 전국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뜻깊다. 꾸준한 대회로 영암을 대한민국 바둑 인재의 산실로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