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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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6호점, 3월 3일 운영 시작
연면적 2106㎡ 지하1층·지상5층, 총사업비 123억 6000만 원
  • 입력 : 2026. 03.04(수) 09:58
  • 정희영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6호점 개원식 진행사진.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6호점인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이 3월 3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광양시는 이날 오후 3시 공공산후조리원에서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광양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임산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양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환영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유아실과 산모실, 프로그램실 등을 둘러보며 신생아 케어 시스템과 감염 예방 위생관리 체계, 응급 상황 대응 설비 등을 확인했다. 광양시는 전문 인력 배치와 운영 시스템을 통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210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123억 6000만 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을 두고 2층에는 영유아실과 수유실, 산모휴게실, 마사지실을 배치했다. 3층과 4층은 산모실, 5층은 프로그램실과 급식시설로 구성했다. 옥상에는 산모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을 마련해 회복과 휴식을 돕도록 설계했다.

광양시는 최근 4년 연속 인구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출생아 수도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이 인구 증가와 출산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출산 인프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한 임산부는 “공공에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이 생겨 심리적으로 더욱 안심이 된다”며 “넓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산모실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보니 출산을 앞두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저출생 위기 속에서 출산 인프라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정책적 전환”이라며 “이번 개원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 산모를 위한 공공산후돌봄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