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기 의원, 호르무즈 봉쇄…전남도·정부 공동 TF 즉각 구성해야

정치
고봉기 의원, 호르무즈 봉쇄…전남도·정부 공동 TF 즉각 구성해야
목포해양대 실습생 포함 한국인 144명 발 묶여
가족 소통체계 구축·귀국 대책 선제 마련 촉구
  • 입력 : 2026. 03.09(월) 09:26
  • 정원채 기자
조국혁신당 고봉기 해양수산위원장 [사진=고봉기의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해당 해역을 운항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는 우리 선박 26척이 운항 중이며, 한국인 선원 144명을 포함해 총 597명이 승선해 있다. 이 가운데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실습생 1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고봉기 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 6일 “세계에서 가장 긴장이 높은 전략 해상 통로에서 우리 국민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해양수산부·외교부·국방부가 참여하는 범정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전남도 역시 학생 보호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전남도와 정부가 참여하는 ‘호르무즈 해협 대한민국 국민 보호 TF’ 즉각 구성을 제안했다. 또 선원과 실습생의 안전 상황을 가족에게 실시간 공유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장기 체류가 불가피할 경우 인근 연안국과 협력해 신속한 귀국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분쟁 해역 운항 선박의 안전 점검을 정례화하고, 미래 항로로 거론되는 북극항로의 위험 요인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