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미래 성장거점 만들 것”

정치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미래 성장거점 만들 것”
광주·전남 통합 주도 강조하며 초대 시장 도전
3+1 권역 ‘Y4-노믹스’로 첨단산업·지역산업 육성
  • 입력 : 2026. 03.11(수) 10:06
  • 정원채 기자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사진-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오늘 무안 김대중 광장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 순천대 열린광장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 통합을 계기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 성장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전남은 오랜 소외의 역사를 끊어내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경제 민주화’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통합을 처음 제안하고 실행한 책임 있는 주체로서 특별시 완성까지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을 “전남과 광주의 행정과 지역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광역행정가”라고 강조하며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 경제 비전으로는 ‘Y4-노믹스’를 제시했다. 광주권·동부권·서부권·남부권 등 3+1 권역별 성장 전략을 통해 첨단산업과 지역 주력 산업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권은 자율주행·AI 실증·반도체 패키징, 동부권은 로봇·우주항공·수소 산업, 서부권은 에너지·AI 데이터센터·항공정비, 남부권은 첨단 농수산·관광 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농협·수협 중앙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이전·유치를 추진해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통합특별시의 미래 100년은 어떤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시도민과 함께 전남광주특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