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불법투기 지역 정원으로 바꾼다⋯ 한평정원 신규 조성, 기존 284곳 정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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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불법투기 지역 정원으로 바꾼다⋯ 한평정원 신규 조성, 기존 284곳 정비 지원
사업비 1억 1260만 원 투입, 5월·10월 평가해 우수 읍면 포상
  • 입력 : 2026. 03.12(목) 09:14
  • 정희영
생활폐기물 투기 지역에 꽃을 심는 모습
전라남도 고흥군이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 지역과 방치된 공한지를 정원으로 조성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한평정원 조성 및 정비 계획’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주민과 사회단체 등 지역 구성원이 직접 디자인하고 조성, 관리하는 민간 주도형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리동네 새단장 사업과 연계해 주민 참여를 늘리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흥군은 올해 사업비 1억 1260만 원을 투입한다. 읍면별로 1곳씩 신규 정원을 조성하고,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조성된 기존 정원 284곳에도 재료비를 지원해 정비를 추진한다.

고흥군은 사후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년생 계절꽃 식재는 줄이고 다년생 꽃 식재를 권장한다. 대상지별로 전담 주민이나 단체를 지정해 운영과 관리를 맡길 계획이다.

고흥군은 5월과 10월 두 차례 읍면별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성과가 우수한 읍면에는 포상금을 지급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고흥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불법 투기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평정원을 확대 조성하겠다”며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흥 이미지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