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달마고도 힐링걷기 열린다⋯ 오는 28~29일 달마산 17.74km 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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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달마고도 힐링걷기 열린다⋯ 오는 28~29일 달마산 17.74km 걷기 행사
오는 28일 엄홍길 대장 동행, 스탬프투어·노르딕워킹·달마장터 운영
  • 입력 : 2026. 03.13(금) 09:14
  • 정희영
달마고도 힐링걷기 포스터
한반도 첫 봄을 알리는 달마고도 걷기 행사가 해남에서 열린다.

전라남도 해남군은 송지면 달마산 일원에서 ‘땅끝해남 달마고도 힐링걷기’를 오는 2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걷는 순간이 곧 힐링’을 테마로 걷기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마고도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오는 28일에는 세계 최초로 8000m급 산악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걷는 일정이 마련된다. 해남군은 코스 중간에 대화 시간을 운영해 경험담과 삶의 철학을 나누며 걷기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코스별 인증을 받는 스탬프투어도 강화한다. 참가자는 코스별 스탬프를 모아 완주 인증과 함께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인생네컷 촬영 공간도 운영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달마고도 4코스에서는 전용 폴을 활용해 상하체를 함께 사용하는 노르딕워킹 체험도 진행한다. 삼나무 숲과 너덜 구간을 지나며 올바른 걷기 방법과 운동 효과를 함께 체험하도록 구성한다.

행사장에서는 해남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도 운영한다. 해남군은 방문객이 지역 농수산물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반도 첫 봄의 시작을 달마고도 걷기 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며 “봄의 활기를 찾고 해남의 맛과 멋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마고도는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 둘레길이다. 해남군은 중장비를 쓰지 않고 옛길을 복원해 자연 훼손을 줄이고 걷기 편한 길로 조성했다고 소개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