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강기정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위해 끝까지 협력”

정치
김영록·강기정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위해 끝까지 협력”
김 예비후보, 광주시청 첫 공식 방문… 40분 환담
강 시장 “통합 제안했으니 마무리까지 잘해달라”
  • 입력 : 2026. 03.13(금) 16:49
  • 정원채 기자
김영록·강기정 광주시청에서 환담[사진=김영록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김영록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끝까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광주광역시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해 강 시장과 약 40분간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김영문 경제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전남과 광주의 통합 추진 과정과 향후 특별시 출범 방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박창환 전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기획재정부 총괄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긴 점을 언급하며 향후 통합특별시의 국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을 제안했을 때 강 시장이 즉각 화답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며 “광주와 전남이 아니면 이렇게 빠르게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이 아니었다면 통합 추진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변에 자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도 “김 예비후보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말을 저 역시 자주 한다”며 “광주의 장점과 전남의 강점을 잘 결합하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전·충남, 대구·경북 통합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보면 광주와 전남의 통합 추진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은 시장과 도지사가 손을 맞잡고 만든 역사적 성과”라며 “선거 과정에서도 그 의미를 잘 살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김 예비후보가 통합을 시작했으니 마무리까지 잘 해주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면담은 약 30분의 공개 환담과 10여 분의 별도 대화로 이어졌으며, 두 사람은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위해 끝까지 협력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