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조림사업 착수⋯ 13억 원 투입해 102ha 조성, 탄소흡수원 확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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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조림사업 착수⋯ 13억 원 투입해 102ha 조성, 탄소흡수원 확충 추진
경제림 47ha·재해방지 10ha·지역특화 45ha… 황칠·편백 등 식재
  • 입력 : 2026. 03.16(월) 10:17
  • 정희영
대상지인 고금면 청용리 산 전경
전라남도 완도군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목표로 2026년도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도군은 기후 위기에 따른 산림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산주 소득을 높이는 등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키우기 위해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림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이 정부와 전라남도의 2050 탄소중립 정책 핵심 과제인 만큼 이번 사업도 이에 발맞춰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완도군은 기후와 입지 여건, 산림 생태를 고려해 총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하고, 경제림 47ha, 재해 방지 10ha, 지역 특화 45ha 등 총 102ha를 대상으로 조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한계 농지와 수변 구역 등 활용도가 낮은 유휴 토지까지 범위를 넓혀 산림 외 토지에도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토지 소유자가 경제 수목 식재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식재 수종은 황칠나무와 편백, 완도호랑가시나무, 붉가시나무 등이다. 완도군은 조림 뒤 숲 가꾸기와 풀베기, 칡덩굴 제거 등을 병행해 고사와 생육 저해를 줄이고 조림목이 안정적으로 자라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군은 조림사업이 탄소 흡수 기능 강화와 재해 예방, 쾌적한 산림 환경 조성 등 군민이 체감할 공익적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산림 정책으로 숲을 건강하게 가꿔 산림자원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