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 농자재 구입권 배부⋯ 6240여 농가에 17억 원 지원, 7월 31일까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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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벼 농자재 구입권 배부⋯ 6240여 농가에 17억 원 지원, 7월 31일까지 사용
어제부터 읍면사무소서 수령, 상토·육묘 ㎡당 15.9원, 포장재 ㎡당 3.9원
  • 입력 : 2026. 03.17(화) 11:00
  • 정희영
포장재 구입권사진
전라남도 강진군이 영농철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를 위해 벼 농자재 지원 구입권을 배부한다.

강진군은 62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총 17억 원 규모의 구입권을 지급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가는 어제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경작 면적에 따라 산정된 구입권을 받을 수 있다.

강진군은 전년까지 상반기에는 상토 구입권을 하반기에는 벼 포장재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벼 농자재 구입권으로 통합 운영한다. 군은 농가별 영농 형태가 다른 점을 반영해 상토·육묘 전용 구입권과 벼 포장재 구입권으로 나눠 발행했다. 산물벼를 출하하거나 경작 규모가 작은 농가의 경우 포장재 수요가 크지 않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포장재 구입권으로도 상토나 육묘 구입이 가능하도록 활용 범위를 넓혔다.

군은 구입권 분리 발행이 대형 업체로 구매가 쏠리는 현상을 줄이고 가까운 농자재 판매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영세 농자재 업체와의 상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원 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이며 1000㎡ 이상 경작 시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상토·육묘 지원은 ㎡당 15.9원이며 벼 포장재 지원은 ㎡당 3.9원이다. 구입권에는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한 인적 사항이 포함됐다. 사용 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농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사짓기 편한 강진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