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독서율 전국보다 높아⋯ 독서율 48%·독서량 4.3권, 인문사업 만족도 90.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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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독서율 전국보다 높아⋯ 독서율 48%·독서량 4.3권, 인문사업 만족도 90.5점
2026년 주제 ‘AI 시대, 사람답게 선택하는 삶’… 비독서층·2030 맞춤 정책 강화
  • 입력 : 2026. 03.18(수) 11:12
  • 정희영
독서토론마당 진행사진
광주광역시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 독서실태조사와 동구 구민 독서실태조사를 비교한 결과, 동구의 독서율과 독서량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서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이 38.5%, 연평균 독서량이 2.4권으로 조사된 반면, 동구 구민 조사에서는 연간 독서율 48%, 연평균 독서량 4.3권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독서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독서 인식도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동구는 국민 조사에서 독서 유용성 긍정 응답이 약 67% 수준이었으나, 동구 조사에서는 83.1%가 독서를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독서 정책 필요성에도 88.8%가 공감했다고 동구는 전했다.

동구는 이러한 결과가 인문도시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책 읽는 동구’ 정책 성과라고 설명했다. 동구는 2020년부터 주민이 책을 매개로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독서문화 정책을 전개해 왔다.

현재 동구는 구민 권장도서 선정과 작가와의 대화, 독서토론, 학교 연계 찾아가는 독서교실, 지역서점 협력 프로그램, 주민 참여형 독서문화 행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구는 지역서점과 도서관, 학교, 주민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지역 공동체가 만드는 독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구민의 책 관련 인문사업 만족도가 90.5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동구는 2026년 책 읽는 동구의 중심 주제를 ‘AI 시대, 사람답게 선택하는 삶’으로 정하고, 인문독서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구는 비독서층을 위한 독서 입문 프로그램 강화와 2030 세대 맞춤 홍보 전략 재설계, 전자책 서비스 홍보·지원 확대, 생활권 기반 독서환경 조성, 지역서점의 커뮤니티 거점화 등을 추진해 독서 정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독서를 통해 질문하는 시민을 키우고 생활권 곳곳에서 함께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책 읽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