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청년 정신건강 캠페인⋯전남학숙서 고위험군 조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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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청년 정신건강 캠페인⋯전남학숙서 고위험군 조기 발굴
‘오마주 데이’로 마음건강 점검
우울·불안 선별검사, 상담 연계 강화
  • 입력 : 2026. 03.19(목) 11:32
  • 정희영
도립전남학숙 입사생들이 ‘오마주데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화순군이 지난 17일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도립전남학숙 입사생을 대상으로 청년 정신건강 캠페인 ‘오마주(오늘 마음 주인공) 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층의 정신건강 인식을 높이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정신건강 지표는 전년보다 악화했다. 지난해 번아웃 경험률은 32.2%로 집계됐다.

최근 10년간 청년층 자살률도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9~24세는 5.3명, 25~29세는 6.6명, 30~34세는 3.8명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는 우울·불안·스트레스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 스트레스 측정 기기와 음주 가상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 정신건강 관련 기관 안내로 꾸렸다.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 체계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3월부터 5월까지에 대한 안내도 병행하며 지역 청년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화순군 박미라 보건소장은 “청년기는 학업, 취업, 인간관계 등 다양한 변화와 부담을 겪는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점검하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프로그램인 ‘마음건강주치의’도 운영 중이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