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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지난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김영록 예비후보가 민 의원의 공약을 두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민 의원은 이날 ‘생산한 전기를 버리는 무능 행정, 이제 끝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김 예비후보의 비판을 6개 항목으로 나눠 반박했다.
민 의원은 우선 ‘100원 전기’ 공약에 대해 단순한 가격 구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재생에너지 70%, 에너지저장장치(ESS) 10%, 계통전력 20%를 결합한 전력 포트폴리오 모델”이라며 “전문가 시뮬레이션을 거쳐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 산업 전력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지역별 전기요금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에는 “전국 단위 요금 인하가 아니라 RE100 산업단지에 적용하는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기반 공급 구조”라고 맞섰다. 글로벌 기업들도 같은 방식으로 전력을 조달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실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전력공사 설립과 관련해서도 “법과 제도는 이미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이 지난 2024년 6월부터 시행 중이고, 전라남도는 지난 2025년 11월 국내 최초로 광역지자체 전역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불가능한 시기가 아니라 실행하지 않은 시기일 뿐”이라고 했다.
한전과의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전남광주전력공사는 한전을 대체하는 기관이 아니라 발전사업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에너지 플랫폼”이라며 “전국 전력망은 한전이 맡고, 지역 산업 연계는 전력공사가 담당하는 보완적 구조”라고 설명했다. 재정 부담 논란과 관련해서도 “한전 부채를 떠안는 방식이 아니라 민간 투자와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한 수익형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지금 전남의 전력 문제는 전기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생산한 전기를 쓰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며 “전기를 버리는 지역에서 전기로 기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지역으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