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튤립축제 개막⋯100만 송이 봄정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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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 튤립축제 개막⋯100만 송이 봄정원 펼친다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대광해수욕장 인근서 개최
홍매화 흥행 잇는다, 공연·체험·특산물 장터 운영
  • 입력 : 2026. 03.30(월) 10:00
  • 정희영
2026 섬 튤립축제 포스터
신안군이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인근 ‘1004섬 튤립·홍매화정원’에서 ‘2026 섬 튤립축제’를 연다.

임자도는 국내 최장 12km 백사장과 해송 숲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매년 봄 100만 송이 규모의 튤립축제를 열며 대표적인 꽃축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11.7ha 규모 정원에 30여 종, 100만 송이의 튤립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섬 홍매화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매화 축제는 역대 최고 수준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군은 축제의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목포과학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역 특화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한다.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정주형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기간에는 튤립 정원을 배경으로 소규모 거리공연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먹거리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신안군은 축제 준비와 안전 관리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정원을 임시 휴장한다. 이 기간 튤립 생육 상태와 시설물 안전, 관람 동선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매화 축제에서 보여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이 튤립축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