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청렴도 1등급 도전⋯33개 과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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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청렴도 1등급 도전⋯33개 과제 본격 추진
청렴 더 키움단 가동, 해피콜·구민감사관 운영
접촉기록제·익명 제보채널로 내부 청렴도 강화
  • 입력 : 2026. 03.30(월) 10:22
  • 정희영
민선8기 3주년 청렴 캠페인 사진
광주광역시 북구가 올해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는 지난 29일 ‘2026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과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체감하는 신뢰의 청렴 행정 실행’을 목표로 3대 전략과 33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북구는 먼저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 더 키움단’을 청렴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운영한다. 인허가와 보조금, 계약 등 외부 청렴 체감도와 관련된 27개 부서, 조직문화와 인사, 예산 등 내부 청렴 체감도와 연관된 4개 부서가 실무단으로 참여해 세부 과제를 이행한다.

부패 취약 분야 민원 처리 과정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 ‘청렴 해피콜’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부패 유발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구민 감사관’ 30명도 임명한다. 조직 내부에서는 ‘청렴기록제’를 운영해 공직자가 업무상 이해관계자를 만날 경우 접촉기록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익명 소통 채널인 ‘우치로77 대나무숲’도 활용한다. 공직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은 갑질이나 부정행위를 제보할 수 있도록 해 부패 신고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북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2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종합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인 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도시 북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