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산림자원 고부가가치화 나선다⋯그린바이오 R&D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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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산림자원 고부가가치화 나선다⋯그린바이오 R&D 선정
붉가시나무·토종다래 기능성 소재 개발 추진
발효기술 앞세워 임산물 산업화 기반 확대
  • 입력 : 2026. 03.31(화) 10:25
  • 정희영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개발사업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진균류바이오센터가 ‘2026년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붉가시나무 열매와 토종다래 열매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원물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화를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림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지역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는 효모와 유산균, 버섯균사체 등 유용 미생물 기반 발효기술을 적용해 원물 소재의 기능성 성분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저분자화와 신규 대사산물 생성을 유도해 산업화와 연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소재 개발에 힘을 쏟는다.

공동연구기관인 전남산림연구원과 경상국립대학교는 원물의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생리활성 평가를 맡아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임가 소득 증대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균류바이오센터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들과 킥오프 회의를 열고 소재 조달 계획과 연구개발 추진 전략, 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협력체계를 다지고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진균류바이오센터 관계자는 “이번 국가연구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의 기능성 소재화와 산업화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진균류 발효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소재 개발을 통해 전남지역 임산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균류바이오센터는 유용 버섯 균사체와 효모 등 미생물 자원을 기반으로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균사체 배양부터 기능성 성분 추출, 발효 공정 개발, 소재 가공, 파일럿 생산까지 전주기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춰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품화, 양산 진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