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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는 출마 선언에서 기본소득의 재원 구조까지 함께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모델로 수익을 공유하고, 군 공항 이전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조성해 그 수익을 군민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한 복지 공약이 아니라 에너지 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지역 순환형 모델을 앞세운 셈이다.
공약의 또 다른 축은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산업 전환이다. 김 군수는 전남광주특별시 주청사를 무안 남악에 두는 문제를 핵심 현안으로 내세우고, 무안을 광역행정·에너지·물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RE100 국가산단과 반도체·첨단로봇 산업을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출마 회견에서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군민 동의를 우선하고, 충분한 정보 제공과 공론화를 거쳐 접근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민선 8기 동안의 성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대응,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국가농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구축 등을 꼽았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에 더해 공항 이전, 남악 주청사, 산업 재편 같은 굵직한 현안을 두고 치러지는 만큼, 김 군수의 출마 선언은 민주당 무안군수 경선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무안군수 선거가 이미 민주당 내 다자 경쟁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 이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 군수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고, 이후 2024년 8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이번 3선 도전은 복당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라는 점에서, 김 군수가 당내 경선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본선 못지않은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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