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 47명 위촉

사회
농식품부·aT,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 47명 위촉
4월부터 전국 판매자 현장점검
품질 신뢰 높여 안심 거래 강화
  • 입력 : 2026. 04.02(목) 10:51
  • 정희영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 교육 사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aT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품질관리와 현장 지도·교육을 맡을 전담 품질관리사 47명을 위촉하고 이달부터 현장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의 지도·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시장 참여 판매자의 품질관리 역량과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영세 농업인과 유통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9월 판매자 가입 요건을 연간 매출액 2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췄다. 앞으로는 가입 요건을 완전히 면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진입 장벽 완화에 따라 생길 수 있는 품질관리 공백을 미리 막기 위한 선제 대응 성격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도매시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증을 갖추고 현장 점검과 지도 역량을 갖춘 품질관리사 47명을 위촉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aT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된 사전교육에서는 농산물 표준규격과 안전관리,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 이용 방법 등을 다뤄 실무 역량을 높였다.

교육을 마친 품질관리사들은 올해 신규 가입 판매자를 포함해 전국 청과와 양곡 부류 판매자 약 700곳을 직접 찾아 농산물 품질을 확인할 예정이다.

aT 홍문표 사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매자가 믿고 살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품질관리사 현장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온라인 거래 품질을 개선하고 더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