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놀토수산시장 개막⋯강진 관광·상권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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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놀토수산시장 개막⋯강진 관광·상권 다시 뛴다
오는 11일 개장⋯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공연·할인·야간경관·물놀이장 더해 체류형 콘텐츠 강화
  • 입력 : 2026. 04.03(금) 10:28
  • 정희영
2025년 개장한 마량놀토수산시장의 모습
강진군 대표 행사인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오는 11일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시장은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수산물 판매를 넘어 공연과 체험, 야간경관까지 더한 복합 관광형 행사로 꾸려진다.

강진군은 올해 개장식을 따로 열지 않고 주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속형 운영에 무게를 뒀다. 개장일인 오는 11일에는 토요음악회가 열려 가수 유지나와 풍금 등이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개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복은 40%, 건어물은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연계해 관광객들이 수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와 LED 바다분수가 어우러져 마량항의 밤 풍경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운영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 월별 테마형 이벤트와 제철 수산물 할인 행사를 상시 운영하고, 여름철에는 물놀이장 등 계절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영수증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소비 촉진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시설과 콘텐츠 개선도 눈에 띈다. 올해는 천연염색 판매부스가 새로 들어섰고, 시장 내 페인트 도색과 노후 간판 교체를 통해 전반적인 환경 정비를 마쳤다. 전망대 카페 운영도 강화해 오션뷰를 배경으로 한 원데이 클래스를 매월 정기 운영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방침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처음 시작된 뒤 강진군을 대표하는 지역 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모두 27차례 운영해 방문객 약 6만 명을 끌어모았고, 매출은 약 2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

강진군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생활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지속적인 방문 수요와 지역경제 활력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