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학교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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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학교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본격 운영
청소년 흡연 예방교육·맞춤 금연지원 병행
3개월 6회 상담⋯비흡연 학생 체험교육도 확대
  • 입력 : 2026. 04.03(금) 10:36
  • 정희영
함평군 보건소 흡연 예방 교육 운영 모습
함평군 보건소가 성장기 청소년의 흡연을 막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에 나섰다.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 3일 이달부터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노담노담 쓰담쓰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흡연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기에 학교 현장에서 흡연 예방교육과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평생 흡연자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 금연클리닉 상담에 참여한 흡연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3개월 동안 모두 6차례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여자는 소변 코티닌 검사 또는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흡연 상태를 확인한 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게 된다. 이후 1주, 2주, 4주, 6주, 12주 차에 금연 지속 여부를 점검하며 보건소는 금연 보조 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등록 후 12주가 지나면 최종 금연 성공 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성공자에게는 금연 성공 물품을 제공한다.

보건소는 흡연자 지원과 함께 비흡연 학생을 위한 체험형 흡연·음주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노담노담 쓰담쓰담 장학퀴즈’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전문강사와 진행자가 레크리에이션, 오프닝 게임, 팀별 장학퀴즈, 이미지 퀴즈, 폐활량 테스트, 폐기종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함평군은 이번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과 음주의 건강 위해성을 쉽고 흥미롭게 배우고 자발적인 금연 실천 의지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은 성인기 니코틴 의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낙인이나 부담 없이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금연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