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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후보 측 경선캠프는 3일 “전남 일부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 요양원 등에서 고령 권리당원을 상대로 온라인 투표를 대신해주는 이른바 ‘대리투표 알바’를 제의한 정황이 담긴 복수의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개별 행위를 넘어 조직적 개입 가능성까지 의심된다는 게 캠프 측 주장이다.
캠프는 “이번 경선이 진행되는 3일부터 5일까지 이런 행위가 조직적으로 나타날 조짐이 있다”며 “요양원 입소 노인을 상대로 한 집단 동원 의혹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고령층 권리당원이 밀집한 공간을 중심으로 부정 행위가 시도될 수 있다는 점을 정면으로 문제 삼은 것이다.
민 후보 측은 확보한 증거자료를 취합하는 대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제출하고, 필요하면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경선 불법 의혹을 단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당 차원의 판단과 사법적 검증 단계로 끌고 가겠다는 뜻이다.
또 불법·허위 선거운동 관련 제보를 받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신고 창구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제보를 신속히 모아 추가 의혹을 확인하고, 경선 과정의 불법 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의혹 제기로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정책 경쟁과 세 대결을 넘어 공정성 논란까지 겹치게 됐다. 권리당원 투표의 신뢰가 흔들릴 경우 경선 결과의 정당성 논쟁으로 번질 수 있어 중앙당 차원의 대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선 첫날 제기된 대리투표 의혹이 남은 투표 기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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