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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시간당 100㎜를 넘는 극한호우가 잦아지고,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필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에 따라 4월 한 달을 ‘여름철 사전 대비의 달’로 정하고 재해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재난위험요소를 미리 차단해 여름철 인명피해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방침 아래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모든 부서가 참여해 소관 풍수해 취약지역과 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필요하면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정밀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위험지역과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노후 저수지, 배수펌프장, 하천 둔치 주차장, 하천 제방 등 도민 생활과 맞닿은 주요 재난 취약지 약 5만 2000여 곳이다. 침수방지시설과 배수펌프장 등 주요 방재 인프라 관리 상태를 비롯해 주민 대피계획 수립 여부, 사전 모의훈련 실시 여부,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현황, 비상연락망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전라남도 안상현 도민안전실장은 ‘이제 재난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이 된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과 반복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처음 ‘여름철 사전 대비의 달’을 운영해 하천과 저수지 등 5만 1031곳을 점검했고, 여름철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했다. 또 행정안전부로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올해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 취약요소를 선제 발굴·관리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선호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