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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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본격 운영
판로 막힌 농가·물량 찾는 업체 연결
4월부터 호남권 물류센터와 연계
  • 입력 : 2026. 04.06(월) 09:07
  • 정희영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전경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구매알선센터는 생산 농가가 판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유통업체는 생산 정보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필요한 물량을 맞추지 못하는 문제를 동시에 풀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와 연계해 농가와 유통업체를 연결하고 농산물이 적기에 출하·판매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수확 두 달 전 센터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와 유통업체다. 계약을 하지 않은 농가와 납품처 사정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긴 농가, 계약재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신규 구매를 원하는 유통업체가 대상에 포함된다. 품목은 과수와 채소 등 36개다.

신청은 전화나 호남권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구매알선센터가 판로 사각지대에 놓인 농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김영석 친환경농업과장은 ‘구매알선센터가 판로 사각지대에 놓인 농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매알선센터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돼 2억 6000만 원 상당의 판매를 알선하는 성과를 냈다. 전라남도는 이번 본격 운영을 계기로 친환경농산물 유통 기반을 한층 넓힌다는 방침이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