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야간경관조명 한시 단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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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야간경관조명 한시 단축 운영
전력 수급 불안 대응해 주요 관광지 조명 줄여
봄꽃축제 기간은 정상 운영⋯가로등은 기존 유지
  • 입력 : 2026. 04.07(화) 11:08
  • 정희영
남산공원 일원 야간경관
화순군이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과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 야간경관조명을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한다.

화순군은 지난 6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과 전력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축 운영은 지난 6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이어진다.

대상은 남산공원과 복암선 맨발 산책길, 만연천 산책길 등 주요 관광지 야간경관조명 시설이다. 평일에는 경관조명을 전면 소등하고 주말에는 일몰 후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해 기존보다 2시간 줄일 계획이다.

다만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화순 봄꽃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야간경관조명을 정상 운영한다.

보행자 안전과 직결되는 가로등과 공원 보안등은 기존처럼 정상 운영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화순군 방상열 도시과장은 ‘한시적 단축 운영으로 일부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군민과 방문객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보행 안전과 이용 편의에 지장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이번 조치가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전력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