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토양오염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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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토양오염 실태조사 착수
산단·공장·놀이시설 등 170곳 대상 조사
오염 우려 큰 주유소·폐기물 지역 75곳 우선 점검
  • 입력 : 2026. 04.07(화) 11:15
  • 정희영
토양오염 실태조사 모습.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토양오염 확산을 사전에 막기 위해 올해 토양오염 실태조사에 나선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오염을 조기에 발견해 농경지 오염과 생활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6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어린이놀이시설 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170곳이다.

이 가운데 노후·방치 주유소와 폐기물 처리·재활용 관련 지역, 사고나 민원이 발생한 지역, 원광석이나 고철 보관·사용지역 등 오염 가능성이 높은 중점 오염원 75곳은 우선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분석 항목은 납과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류와 벤젠, 톨루엔 등 유기용제, 토양 산도를 포함한 모두 22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를 통해 토양오염 정도를 면밀히 확인하고 오염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관할 시군에 통보된다. 이후 정화책임자가 토양정밀조사와 오염 토양 정화 조치를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배주순 토양폐기물과장은 ‘토양오염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인지가 늦고 한 번 오염되면 장기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통해 정확한 오염도를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토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