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에너지절감 비상체계 전환⋯중동 위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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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에너지절감 비상체계 전환⋯중동 위기 대응 강화
전년보다 사용량 5% 감축 추진
태양광 늘리고 취약계층 지원도
  • 입력 : 2026. 04.08(수) 09:13
  • 정희영
중동 자원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절감 실천 위한 긴급 현안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상형 사장
한전KDN이 중동 자원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감을 선도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한전KDN은 지난 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동 자원위기 대응 및 에너지절감 선도를 위한 긴급 현안 회의’를 열고 에너지 절감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 열린 전력그룹사 긴급 사장단 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한전KDN이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절감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력그룹사 회의에서 결의한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 5% 절감 목표에 맞춰 회사 경영 체계를 ‘에너지 절감 비상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전KDN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차량 2부제 참여, 건물 에너지절감 의무사항 준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확대 등 구체적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단기 대응과 중장기 절감 대책도 함께 내놨다. 사옥 내 태양광 설비를 30% 늘리고, 사무실 실링팬 설치를 확대해 냉방기 가동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또 위기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건물 내 엘리베이터를 축소 운영하는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한다. 한전KDN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LED 지원사업을 넓히고,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 홍보를 강화해 전기차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전력그룹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급 불균형 상황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당연한 역할’이라며 ‘강도 높은 에너지절감 실행 방안을 적극 이행하고 전력그룹사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해 국가 에너지 절약 정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