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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는 화순 경선이 사실상 2강 구도로 재편됐다는 뜻이다. 전남도당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기초단체장 경선을 진행했고, 화순군수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50%를 합산하는 구조였다. 이 방식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상위권 후보들이 결선으로 직행했다.
화순만의 일이 아니다. 같은 날 발표된 전남 15개 시·군 경선 결과를 보면 목포·나주·광양·영암 등 8곳은 후보가 곧바로 확정됐지만, 화순·담양·장성·장흥 등은 결선으로 넘어갔다. 그만큼 화순 경선 역시 초반부터 한쪽으로 기울기보다, 지지층이 둘로 갈라진 접전 양상이었음을 보여준다.
이제 관심은 결선 구도다. 1차 경선이 ‘누가 본선에 오를 수 있느냐’를 가리는 선별전이었다면, 결선은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 누가 더 넓은 확장성과 결집력을 갖췄는지를 묻는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탈락 후보 지지층이 어디로 이동하느냐, 조직력과 현장 접촉면에서 누가 더 빠르게 표를 모으느냐가 막판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는 공식 결과표에 두 후보만 본경선 대상으로 남은 점에서도 확인된다.
민주당 전남도당 안팎에서는 화순 결선 투표가 다음 주 중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민주당 간판을 단 본선 주자도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1차 경선이 세 후보의 경쟁력을 가르는 무대였다면, 결선은 화순 민주당 지지층의 마지막 선택이 어디로 모이느냐를 보여주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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