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봄철 육류 소비 늘자 도축장 위생관리 강화⋯부적합 축산물 유통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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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봄철 육류 소비 늘자 도축장 위생관리 강화⋯부적합 축산물 유통 차단
도축장 20곳 검사관 상시 배치
식중독 우려 커져 환경검사도 확대
  • 입력 : 2026. 04.10(금) 09:02
  • 정희영
축산물 검사 진행 모습. [사진=전남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도축장과 식육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축산물 생산 초기 단계부터 검사를 촘촘히 해 부적합 축산물의 시중 유통을 막겠다는 취지다.

도축장은 생축을 식육으로 전환하는 첫 관문인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험소는 나주농협축산물공판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도축장 20곳에 전담 도축검사관을 상시 배치해 위생관리와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시험소는 또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소와 돼지, 닭, 오리 식육을 대상으로 일반세균과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와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적합 축산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특히 하절기를 앞두고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도축장 환경검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생체검사와 해체검사도 더욱 철저히 해 소비자 불안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지역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을 대상으로 미생물 검사 1만 8925건, 잔류물질 검사 7755건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은 13건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지영 소장은 ‘축산물 생산과 유통 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