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연희당서 차 한잔⋯강진 병영성축제 쉼 더한다

강진
복원 연희당서 차 한잔⋯강진 병영성축제 쉼 더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축제 기간 한정 다도 체험 운영
조선시대 관원 휴식 공간 복원⋯전통 한옥·성곽 어우러진 명소
  • 입력 : 2026. 04.13(월) 10:41
  • 정희영
연희당 전경
강진군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강진 전라병영성축제 기간에 맞춰 병영성 안에 새로 복원한 ‘연희당’에서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희당은 조선시대 전라병영성 안에서 관원들이 업무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거나 연회를 열던 공간이다. 강진군은 전라병영성 내부 건물지 복원 사업을 통해 연희당 건물과 주변 연못, 담장까지 옛 모습에 가깝게 되살렸다.

복원된 연희당은 성 안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해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병영성 성곽의 웅장함이 함께 어우러진다. 강진군은 이번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이자 사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한정으로 운영되는 다도 체험은 방문객이 옛 관원들이 머물던 마루에 앉아 전통차를 마시며 축제의 열기 속에서 잠시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 관람을 넘어 역사 공간 안에서 차를 마시며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와 연인 단위 관광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관계자는 ‘오랜 정성으로 옛 모습을 되찾은 연희당을 뜻깊은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객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강진 전라병영성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연희당에 들러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봄날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영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