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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선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오랜 현장 경험이다. 그는 전 전라남도 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냈고, 현재 구례군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지역의 아이들과 학부모, 학교와 마을의 현실을 가까이서 지켜봤고, 의회에서는 예산과 조례, 군정 현안을 다루며 구례 행정의 구조를 폭넓게 살폈다. 교육행정과 지방의회 경험을 함께 지닌 인물은 지역에서도 드물다. 군민의 삶을 세밀하게 보고, 행정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뜻이다.
이번 결선 진출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장 후보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로 읽힌다. 구례군수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동하는 선거로 꼽혀왔는데, 장 후보는 그 벽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끝내 양자 구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역 조직력과 인지도, 확장성을 함께 증명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군민들 사이에서 “구례를 잘 아는 사람”, “현장을 아는 사람”, “말보다 과정을 밟아온 사람”이라는 인식이 결선 진출의 바탕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 후보가 내세우는 비전도 분명하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당시 농어촌 기본소득과 성장 기본소득, 농가 소득 안정,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소멸 우려에 직면한 구례에서 결국 필요한 것은 사람이 떠나지 않는 생활 기반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장 후보의 구상은 거창한 구호보다 군민의 삶과 소득, 정주 여건을 붙드는 데 무게를 둔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장길선 후보의 강점은 ‘구례를 오래 봐온 시간’에 있다. 중앙 정치의 화려한 수사보다 지역의 학교와 마을, 의회와 행정을 거치며 군민 곁에서 쌓아온 시간이 그의 자산이다. 결선은 이제 인기 경쟁이 아니라 누가 구례의 내일을 더 안정감 있게 맡을 수 있느냐를 가리는 승부가 됐다. 그 점에서 장길선 후보의 결선 진출은 우연이 아니라, 준비된 지역형 리더십이 군민의 선택지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왔다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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