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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고흥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난 13일 ‘키위 전남 TOP 경영모델 연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키위 재배 농가의 현장 애로를 덜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품목별 생산·가공 기술을 종합해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경영모델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키위 재배는 인공수분과 적과 등 노동집약적 작업 비중이 높아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적기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고 기상이변과 병해충 피해까지 겹치면서 재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승용방제기 부착형 인공수분 기술과 전자식 선별기 도입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승용방제기 부착형 인공수분 기술은 기존 336시간이 걸리던 작업 시간을 16시간으로 줄여 95%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식 선별기 도입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수확 후 선별과 품질관리를 체계화해 상품성을 높이고 출하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키위 재배 과정의 노동력 절감과 품질관리 체계화를 함께 추진해 농가 경영 안정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용철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연시회가 전남 키위 재배농가에 노동력 절감과 수확 후 품질관리 기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 대표 품목의 TOP 경영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