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공중보건의 47명 전원 배치⋯섬 의료 공백 최소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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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공중보건의 47명 전원 배치⋯섬 의료 공백 최소화 나섰다
신규 36명 포함 보건기관 배치 완료
흑산·하의 등 5개 섬 24시간 대응체계
순회진료·비대면 진료로 부족 인력 보완
  • 입력 : 2026. 04.16(목) 13:09
  • 성지용 기자
전남 신안군청 청사 전경.
신안군이 도서 지역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36명을 포함한 총 47명을 관내 보건기관에 전원 배치했다.

신안군은 16일 이번에 배치된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의과 12명, 치과 14명, 한의과 10명 등 모두 36명이라고 밝혔다. 군은 기존 복무 중인 11명까지 더해 총 47명을 13개 읍·면 보건지소와 의료기관에 적재적소 배치했다.

특히 흑산도와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가거도 등 5개 섬 지역에는 각각 2명의 의사를 배치해 야간과 주말 응급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이를 통해 섬 주민들의 의료 불안을 덜고, 응급 대응 공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감소 추세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신안군도 지난해보다 의과 6명, 한의과 1명이 줄어든 인원이 배치됐다. 이에 군은 권역별 주 1~2회 정기 순회진료와 비대면 진료, 원격 협진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부족한 인력을 보완할 계획이다.

도서 지역은 지리적 특성과 고령화로 공공의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번 인력 배치는 단순 충원을 넘어 필수의료 접근성을 지키는 대응책으로도 받아들여진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지리적 특성과 고령화로 공공의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들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