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공공기관 안전활동 평가 최고등급⋯안전보건 경영 성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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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공공기관 안전활동 평가 최고등급⋯안전보건 경영 성과 입증
고용노동부 평가서 A등급 획득
예방 중심 체계·현장 실행력 호평
18년 무중대재해 기반 안전문화 정착
  • 입력 : 2026. 04.16(목) 14:06
  • 성지용 기자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하며 안전보건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공공기관의 산업재해 예방 노력과 안전보건 관리 체계, 경영진의 안전 리더십, 현장 실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 지표다. 단순히 사고 발생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와 실행 성과를 함께 평가한다는 점에서 기관의 실질적 안전 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한전KDN은 이번 A등급 획득을 통해 단순한 제도 이행을 넘어 조직 안에 안전문화가 확고히 정착된 단계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실행력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주요 성과로는 최고경영자의 강한 안전경영 리더십과 경영진 직속 안전품질실 개편을 통한 조직 위상 강화, 안전관리자 승진 가점 부여 등 전문 인력 역량 집중, 단선 감시 신기술과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 꼽힌다.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안전 점검을 확대하고, 점검 결과를 즉시 개선과 연결하는 실행 중심 관리 체계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한전KDN은 현장 경영 상시화를 통해 작업 전 위험성 평가를 기반으로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와 밀폐공간, 전기설비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해 사고 예방 수준을 끌어올려 왔다. 또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공동체 구축으로 원·하청 구분 없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써 왔다.

여기에 AI와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에너지ICT 전문기업에 맞는 안전 모델을 제시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안전보건을 단순 관리 영역이 아니라 기술 혁신과 결합한 경쟁력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전KDN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보건 투자와 예산 관리 체계화, 위험성평가 및 법규 관리 시스템 고도화,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 생태계 조성 등 안전보건 시스템 보완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KDN 박상형 사장은 “이번 A등급 획득은 전체 임직원과 협력사 노동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성과”라며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안정적인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해 온 데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에너지산업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과 에너지ICT 기술력 기반의 디지털 안전 신기술 개발에 힘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