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전남건강버스 운영⋯의료 취약마을 찾아 주민 건강 챙긴다

곡성
곡성군, 전남건강버스 운영⋯의료 취약마을 찾아 주민 건강 챙긴다
목사동면 마을회관서 찾아가는 진료
의과·구강·한방진료 한자리서 제공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 보태
  • 입력 : 2026. 04.16(목) 15:02
  • 성지용 기자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 진료 접수 모습
전남 곡성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동형 공공의료 서비스 ‘전남건강버스’를 운영하며 농촌 주민 건강권 보장에 나섰다.

곡성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5일 목사동면 신전1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병원이 마을 반경 5km 이내에 없는 의료 취약지를 직접 찾아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는 곡성군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해 공중보건의사 등 의료진 8명이 참여했다. 특히 의료원장이 의과 진료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현장 중심 진료를 강화했다.

의료진은 혈압과 혈당 측정, 골밀도 검사, 체지방 측정 등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의과 진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구강진료는 물론 침과 뜸, 온열치료 등 한방진료도 병행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남건강버스는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버스가 직접 찾아가 진료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은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수요는 높지만 기존 의료체계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2023년 11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의료취약 마을을 대상으로 정기 운영되고 있다.

곡성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를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수명 연장과 질병 예방을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곡성군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360-8961)으로 하면 된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