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기업 지원 확대⋯중동 물류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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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기업 지원 확대⋯중동 물류 부담 덜어준다
aT, 추경 72억 원 투입해 600곳 안팎 지원
기업당 1200만 원까지 성장패키지 지원
  • 입력 : 2026. 04.17(금) 10:58
  • 서은선 기자
중동지역 한국농식품 홍보행사 사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커진 농식품 수출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추경 예산을 활용한 ‘2026년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72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투입된다. 중동 또는 중동 경유 수출 여부와 신선농산물 수출 실적 등을 고려해 업체당 1200만 원을 지원하며 모두 600개 안팎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식품 수출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항목은 생산·수출기반 조성과 수확 후 관리, 운송·통관, 판로개척 등 모두 23개로 구성됐다. 기업은 필요한 항목을 자율적으로 골라 집행한 뒤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운송 지연에 대응하는 ‘긴급 무역 현안 대응’ 항목이다. 여기에는 중동 목적지까지의 우회 운송 비용과 수출 화물 반송 비용, 현지 지체 비용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물류와 보험 등 중동 전쟁과 직접 관련된 4개 메뉴에 배정액의 5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이번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현장 부담을 줄이고 수출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 추가 지원사업을 통해 중동 전쟁으로 인한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