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인돌 탐방버스 본격 운행⋯유적 해설·꽃길 감상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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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고인돌 탐방버스 본격 운행⋯유적 해설·꽃길 감상 함께
방문객센터에서 감태바위 채석장까지 50분 왕복
주 6일 하루 5회 운영⋯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 입력 : 2026. 04.17(금) 11:18
  • 서은선 기자
화순 고인돌 유적 탐방버스 운행 모습
화순군이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를 더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고인돌유적 탐방버스’를 본격 운행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화순군은 17일 고인돌유적 탐방버스를 통해 광활한 유적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체험형 관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탐방버스는 2024년부터 운영돼 왔다.

버스는 화순고인돌유적 방문객센터를 출발해 감태바위 채석장까지 왕복하며 약 50분간 운행된다. 차량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타 고인돌에 담긴 전설과 축조 과정 등을 쉽게 설명하고, 선사시대 유적의 가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한다.

대표 관람 지점인 ‘핑매바위’도 눈길을 끈다. 약 200톤 규모의 대형 바위로, 마고할매 전설이 전해지는 상징적 장소다.

탐방버스 운행 구간 약 4km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경관 명소다. 봄에는 벚꽃과 앵두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꽃무릇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버스 안에서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꽃길과 유적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탐방버스는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행되며 하루 5회 왕복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고 취학 전 아동은 무료다. 탑승권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화순군 최기운 고인돌사업소 소장은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방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설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