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청년 마음 돌본다⋯무료 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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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청년 마음 돌본다⋯무료 상담 지원
연말까지 ‘마음톡톡’ 운영
심리검사·세미나까지 무료 제공
  • 입력 : 2026. 04.22(수) 11:31
  • 김민국 기자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가 다양한 걱정으로 지친 청년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무료 심리상담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상담 마음톡톡’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대인관계와 정서 문제, 진로 고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상담과 심리검사, 심리 세미나로 구성됐다. 전문가 상담은 관련 자격을 갖춘 상담사가 1대1로 참여해 청년 개개인의 고민을 집중적으로 듣고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회당 50분씩 이뤄지며, 상담 내용에 따라 최대 8회까지 이어진다.

초기 상담 뒤에는 성격과 진로, 일반 분야를 아우르는 심리검사를 진행한다. 북구는 내담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골라 실시한 뒤 결과를 상세히 분석해 상담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검사와 분석을 함께 제공해 보다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한 셈이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심리 세미나도 마련된다. 북구는 10여 명 규모의 맞춤형 집단 프로그램을 모두 6차례 운영해 청년들이 서로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며 스스로 마음을 돌볼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혼자 견디지 않도록 행정이 먼저 손을 내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취업과 진로, 관계, 정서 문제 등 청년기의 복합적인 불안을 개인 문제로만 넘기지 않고 지역 차원의 돌봄 과제로 다루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상담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많은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고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국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