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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방치된 농촌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바꾸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진군, 청도군, 남해군 등 사업 참여 지자체, 전문가 자문단, 일본 마을호텔 ‘고스게촌’ 운영사 사토유메, 국내 지역재생 기업 리플레이스와 비커넥트랩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진행한 현장답사와 강연,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병영면 대상지를 둘러보며 지역 여건과 사업 추진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워크숍에서는 일본 고스게촌을 운영하는 사토유메 시마다 슌페이 대표의 강연이 먼저 이어졌다. 이어 강진군을 비롯한 사업 추진 지자체들이 빈집재생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각 지역의 과제와 방향을 공유했다.
고스게촌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마을의 빈집을 숙박시설로 연결해 관광 인프라를 만들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소득을 창출한 사례로 꼽힌다. 시마다 대표는 한국과 일본이 안고 있는 빈집 문제가 닮아 있다는 점을 짚으며, 고스게촌을 마을호텔로 바꾼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포럼 뒤에는 간담회와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촌 빈집 문제의 현실적인 해결 방안과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강진군 농어촌개발과 과장은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 추진 지자체가 모두 참여하고 한일 교류를 통해 민관 협력을 시작하는 포럼이 강진군에서 열린 점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농촌 빈집 문제는 인구 감소와 직결된 구조적 과제인 만큼 공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빈집을 재생한 마을호텔이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