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룡대축제 안전 준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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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룡대축제 안전 준비 속도
다음달 2~5일 박물관 일원 개최
주차·셔틀·동선 관리 대폭 강화
  • 입력 : 2026. 04.27(월) 09:42
  • 서은선 기자
해남공룡대축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해남공룡대축제를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해남공룡대축제는 ‘공룡이 살아있다! 해남공룡대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공룡 전문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관람객들이 공룡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 공룡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축제 기간 3일 동안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만큼 올해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군은 시설 환경 개선과 교통 대책, 관람 동선 정비를 중심으로 분야별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포함해 모두 231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황산면 소재지와 공룡박물관 사이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의 축제장 이동을 지원한다.

황산면 소재지에서 공룡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다만 셔틀버스는 양방향 운행이 가능하도록 별도 통제한다. 셔틀버스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는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운행 코스는 해남읍 서림공원에서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노선과 황산면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노선으로 나뉜다. 군은 기존에 축제장 전체를 순회하던 공룡 열차 운행 구간도 조정해 어린이놀이터와 주요 부스 인근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물관 외부 공간도 정비했다. 기존 포토존을 재배치하고 도색과 꽃 식재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잔디광장 기반 시설도 중점 점검하고, 어린이공룡과학체험관, 공룡발자국 보호각, 물놀이 체험장 등 관람 편의시설도 사전 정비한다.

해남군은 오는 29일 김병성 해남군수 권한대행과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축제 운영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분야별 안전관리와 관람객 동선, 편의시설 상태를 점검해 축제 기간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해남군 김병성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룡대축제는 관람객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남공룡대축제는 축제 기간 박물관을 무료 개방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