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목포
목포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취약계층 1인당 50만~60만 원 지원
2차 신청은 다음달 18일부터 가능
  • 입력 : 2026. 04.29(수) 15:44
  • 성지용 기자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 소비를 함께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목포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지난 27일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지급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이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1인당 50만 원이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신용·체크카드는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목포시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장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온라인과 은행 신청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행 첫 주에 한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다만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요일제와 관계없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전담 보조인력이 배치돼 신속한 업무 처리를 돕고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서는 직접 방문 접수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목포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 내 쓰지 않은 잔액은 전액 소멸된다.

목포시는 지원금 신청을 사칭한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도 당부했다.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차 기간 안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기간에 신청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목포시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은 ‘고유가 시대에 이번 지원금이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