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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입장문은 결선투표 첫날인 지난 4월 12일 전남권 응답자가 지역 선택 과정에서 ‘전남’을 누르면 전화가 끊기는 오류가 2308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이를 “설계상 부주의와 실수”로 설명하고 피해 회복 조치를 했다고 밝혔지만, 오류 발생 원인과 경선 영향에 대한 검증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입장문은 “중대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음에도 경선을 중단하지 않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데이터 확인 절차도 없었다”며 “결선투표 전 과정의 로우 데이터와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ARS 여론조사의 특성상 질문지, 녹음 내용, 설계값, 실제 작동 여부에 대한 사전 검증이 필요했지만, 후보 측 참관인이 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류 수정 뒤에도 녹음 내용과 작동 여부를 다시 검증하는 절차가 없었다며 “참관인의 검증 권한이 제한된 깜깜이 선거였다”고 했다.
민주당이 밝힌 재발신 결과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입장문은 전화가 끊긴 2308명에게 재발신한 결과 741명이 투표를 완료했고, 최종 투표율이 6.77%였다는 설명에 대해 “역산하면 응답자 수가 맞지 않는다”며 산출 근거와 원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또 이번 결선투표를 둘러싼 논란이 ARS 오류에 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권리당원 투표 안내 부실, 이중투표 논란, 경선 정보 비공개 등 여러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채 경선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입장문은 “민주당 경선은 당원과 시도민의 선택권이 걸린 절차인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전면 재조사와 책임 있는 대책, 원자료 공개가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대한 오류와 실수가 확인될 경우 경선 무효화 등 후속 조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