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어린이날 큰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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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어린이날 큰잔치 성료
21개 체험 부스 운영…2000여 명 참여
배려 부스·자원봉사로 포용 축제 의미 더해
  • 입력 : 2026. 05.07(목) 10:48
  • 성지용 기자
2026 고흥 어린이날 큰잔치에서 주요 내빈과 어린이들이 희망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 태양볼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이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5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연 ‘2026 고흥 어린이날 큰잔치’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는 ‘꿈이 자라는 놀이터! 꿈을 키우는 하루!’를 주제로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시작은 지역 어린이들이 꾸몄다. 꿈키움오케스트라와 대흥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태권도연합시범단이 축하공연에 참여해 분위기를 높였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헌장 낭독과 태양볼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 권리와 존중의 의미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21개 체험 부스와 에어바운스 피에로 풍선 놀이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김밥 떡 핫도그 등 먹거리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체험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응원해·건강해·사랑해·함께해’ 4개 주제의 스티커 북 미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부스별 미션을 수행하고 간식꾸러미와 푸드트럭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냈다.

장애아동과 4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가족을 위한 ‘가족 배려 부스’도 별도로 운영됐다. 이 부스는 행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포용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기부한 아동복을 가족들과 나누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고흥군 의용소방대와 고흥우주청년라이온스클럽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80명은 김밥과 떡 1000명분 간식꾸러미를 제공했다. 또 행사장 안전 유지와 교통관리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해 안전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특별 이벤트로 열린 어린이 댄스 페스티벌은 참가 어린이들이 끼와 재능을 펼치는 무대로 꾸며졌다. 최종규 작가와 함께한 ‘글꽃놀이’ 프로그램은 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체험 부스가 다양하고 먹거리도 풍부해 아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어린이는 우리 고흥의 보물이자 미래’라며 ‘목일신 선생님처럼 큰 꿈을 품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흥군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고흥 어린이날 큰잔치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군민 등 2000여 명이 찾았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구성과 행사 운영에 만족감을 보이며 내년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