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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오늘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김해룡·고두갑 전 예비후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후보에게 요구되는 첫 기준은 도덕성과 책임성”이라며 김 예비후보에게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이번 공방은 김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해외 출장 중 일과 이후 숙소 내 카지노를 한 차례 들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데서 비롯됐다. 김 예비후보는 당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불법 도박 의혹은 부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 세금으로 이뤄진 공무 출장 중 교육 수장이 되겠다는 후보가 왜 카지노에 출입했는지부터 설명해야 한다”며 “카지노를 방문했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는 해명만으로는 시도민의 의문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실제 도박을 했다는 증거가 단 하나라도 확인될 경우 후보직을 사퇴하고 수사기관 조사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 측에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공개 답변을 내놓으라고 했다. 그는 “증거가 드러난 뒤 물러나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며 “교육은 결과보다 과정이 정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앞서 “해외 출장 중 숙소 호텔 카지노를 들른 적은 있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과장된 정치 공세라는 취지로 반박해 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가 후보 자질과 도덕성 논란으로 번지면서, 김 예비후보의 추가 해명 여부와 의혹 검증 결과가 선거전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원채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