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재가암환자 회복 돕는 운동 프로그램 운영

곡성
곡성군, 재가암환자 회복 돕는 운동 프로그램 운영
오는 11일부터 8주간 체력 증진 지원
심리상담·원예활동으로 정서 회복 병행
  • 입력 : 2026. 05.08(금) 13:41
  • 성지용 기자
재가 암 환자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하는 모습.
곡성군보건의료원이 재가암환자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체력 증진 프로그램 중심의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암 치료 이후 체력 저하와 심리적 부담을 겪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과 정서 회복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곡성군보건의료원은 8일 관내 재가암환자와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해 추진된다. 재가암환자들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고, 가족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력 증진 프로그램은 오는 11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월·수·금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반다비체육센터 1층에서 건강운동관리사와 함께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보건의료원은 규칙적인 운동이 암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체력 저하를 예방하고 회복력 향상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운동 지도를 통해 무리 없이 신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사전 체력과 마음 건강 평가도 실시했다. 보건의료원은 참가자들의 기초 건강 상태와 정서 상태를 확인해 개인별 건강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종료 뒤인 오는 7월 6일에는 사후 평가를 통해 건강 상태 변화와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한다.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다음달 30일 보건의료원 2층 건강마루에서는 심리지지 프로그램 ‘내 안의 불안 다스리기’와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원예 활동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이 심리적 부담을 덜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원은 자조모임을 통해 환자와 가족 간 교류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 건강상담도 병행된다. 보건의료원은 프로그램 기간 참여자별 건강 상태에 맞춘 상담을 제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곡성군보건의료원장은 ‘암 치료 이후 체력 저하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체력 증진 프로그램이 재가암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