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곡성
곡성군,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순차 정비
주소 식별·생활 편의 개선 기대
  • 입력 : 2026. 05.12(화) 17:09
  • 성지용 기자
곡성군 신청사 전경.
곡성군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군민들의 주소 확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건물번호판은 지난 2009년 도로명주소법 시행과 함께 설치됐다. 하지만 장기간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되면서 색이 바래거나 훼손된 사례가 늘어 주소 식별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편물 오배송과 방문 민원 불편이 발생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인으로도 지적돼 왔다.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에 걸쳐 설치 후 내구연한 10년이 지난 건물번호판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소정보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곡성읍, 오곡면, 고달면의 건물번호판 1969개소 정비를 마쳤다.

올해는 삼기면, 석곡면, 목사동면, 죽곡면의 노후 건물번호판 1627개소 정비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옥과면, 입면, 겸면, 오산면을 대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주소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편과 택배 등 물류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고, 방문 민원과 각종 생활 서비스 이용 편의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재난 상황에서 세부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번호판은 평소에는 단순한 주소 표지처럼 보이지만, 응급상황이나 화재·재난 발생 때 정확한 위치 확인을 돕는 기초 주소정보 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훼손된 번호판을 정비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우편·택배·방문 민원 등 각종 행정·생활 서비스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로명주소 시설물 관리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