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웹툰 실무인력 키운다

문화
콘진원, K-웹툰 실무인력 키운다
54명 내외 교육생 모집
AI·해외진출 과정 운영
  • 입력 : 2026. 05.13(수) 09:51
  • 서은선 기자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3기 교육생 모집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K-웹툰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지난 6일부터 다음달 4일 오전 11시까지다. 이번 교육은 총 54명 안팎을 선발해 약 6개월 동안 운영되며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웹툰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는 핵심 지식재산(IP)으로 꼽힌다. 산업 성장에 따라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수요도 커지고 있다. 콘진원은 이에 맞춰 기획, 제작, 사업화 전반과 인공지능 활용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무 역량을 갖춘 웹툰 피디 양성을 확대한다.

웹툰 엑스퍼트 프로그램은 예비 웹툰 피디 양성 교육, 현직 웹툰 피디 재교육, AI 활용 교육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예비 웹툰 피디 양성 교육은 웹툰 기획, 제작, 사업화 전 과정에 대한 실무 교육과 멘토링, 현장 실습을 통해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국내 주요 웹툰 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단계별 모의 면접, 맞춤형 지도 등도 진행해 교육생의 취업 역량을 높인다.

콘진원에 따르면 2024년 이후 이 과정을 통해 모두 20명이 웹툰 분야 기업에 취업했다. 이번 3기에서는 교육 초기부터 취업 연계 과정을 운영해 지원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더그림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재담미디어, 투유드림, 울트라미디어, 디앤씨미디어 등 국내 주요 웹툰 기업이 참여한다.

현직 웹툰 피디 재교육 과정은 웹툰의 2차 사업화와 해외 진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과 사례 기반 교육을 통해 현직 종사자의 사업화 역량을 높인다.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는 일본 현지 교육도 운영된다. 해외 기업 방문과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시장 이해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국내에서는 쇼박스, 스튜디오앤뉴가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일본 카도카와와 슈에이샤, 태국 위코믹스, 프랑스 알뱅미셸과 뒤퓌, 베트남 팝스코믹스 등이 함께해 해외 시장 분석과 맞춤형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활용 교육은 웹툰 기획과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미지 생성형 AI 활용을 중심으로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나노바나나 등 이미지 생성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을 강화한다. 또 클로드, 메이크 등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교육도 병행해 제작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웹툰은 K-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에듀코카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서은선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