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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지난 12일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 차 문화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하고 지역 체험장을 찾는 단체 관광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차 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단순 관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차 만들기와 차 음식 체험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지역 특화형 관광 사업이다.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은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자료에 따르면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은 경사지 등고선에 맞춰 간격과 수평을 유지한 계단형 차밭 조성 기술과 뛰어난 경관 가치를 인정받았다.
보성의 등고선식 계단형 차밭은 산비탈의 지형을 활용해 조성된 전통 농업 경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정 당시 보성의 차 재배 역사와 계단형 차밭 조성 기술, 차 문화가 결합한 농업유산의 가치를 평가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녹차향카페, 보림제다, 임병문다원 등 지역 23개 지정 체험장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차 만들기, 말차 체험, 차 음식 만들기, 차훈명상 등 보성 차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다. 보성군은 참가 단체에 차 음식 만들기 체험비 1인당 2만 원 또는 차량 임차료 40만~55만 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원한다. 차량 임차료는 이동 거리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광주광역시 관광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단체는 체험 일정, 체험장별 프로그램, 운영 장소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이 차 산업과 관광을 함께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체험장이 직접 관광객을 맞이하면서 지역 차 생산 농가와 제다 업체, 관광업계에도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이 오랜 세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형성한 농업유산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아 전통 차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전통차 농업유산을 활용한 체험관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성 차 문화의 대중적 인식을 넓히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성지용 기자 hoahn01@hanmail.net














